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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문방주
작성일자 2018-10-18
제목 천강유수천강월
 사람은 업(業)의 작용에 의해서 그 업에 맞는 때와 장소에 반드시 태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세에 잉태시켰던 원인에 대한 응보를 받게끔 이 세상은 절묘하게 안배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아 소멸의 길을 찾는 것도 삶의 지혜라 할 수 있겠지만 더더욱 중요한 것은 ‘ 미리 선업의 작용을 함으로써 내 운명(運命)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미리 선업의 작용을 한다는 것은 바로 불성(부처님의 씨앗)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열반경涅槃經>에도 사람은 누구나 불성(佛性)이 들어 있다(一切衆生 悉有佛性)고 했습니다.

불성은 불종성(佛種性)이라고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중생이 불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아직 깨닫지 못한 중생일지라도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속담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하듯이, 아무리 불성을 지니고 태어났어도 수행이라는 노력이 없다면 결코 성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치 금광(金鑛)에 금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것을 캐내지 않고, 또 제련하지 않는다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보화비진요망연(報化非眞了妄緣)

법신청정광무변(法身淸淨廣無邊)

천강유수천강월(千江有水千江月)

만리무운만리천(萬里無雲萬里天)

 

몸뚱이와 마음은 참된 것이 아니라 마침내 허망한 인연이며

본 마음만이 청정하여 널리 가이 없도다

천 개의 강에 물이 있으면 천 개의 강에도 달이 비치고

하늘 만리에 구름이 없으면 만리가 다 그냥 하늘인 것을

 

우리 불자들도 저 달처럼 가는 곳마다 불자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자신을 맑고 깨끗하게 그리고 넉넉하고 부드럽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되는 것은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불자의 모습이라면 불자는 모두 부처님을 닮아가는 얼굴이어야 합니다.

 

가끔씩 거울앞에 서서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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