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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문방주
작성일자 2019-06-16
제목 모산재 홀로 산행
 



 

새벽에 U-20 결승전을 보고 조금 늦은 오전에 홀로 합천 모산재茅山岾 산행을 시작한다.

산 밑 영암사가 있듯이 과연 영험한 바위들이 가득할까?

또 오랫만에 홀로 산행을 즐거움을 만끽한다.

그런데 이 정도면 산(山)이 아닐까?


뜬금없이 조선 선조때 학자 송익필(宋翼弼) 산행에 관한 칠언절구가 넘 맘에 와 닿는다.
山行忘坐坐忘行(산행망좌좌망행)

歇馬松陰聽水聲(헐마송음청수성)

後我幾人先我去(후아기인선아거)

各歸其止又何爭(각귀기지우하쟁)

 

산길 가다보면 쉬는 걸 잊고 쉬다보면 갈 줄을 모르는데/
소나무 그늘에 말 쉬게 하고 강물 소리를 듣네/
뒤에 오던 몇 사람이 나를 따라 앞섰으나/
제각기 제 길 가니 그 무슨 상관이랴.


령(嶺): 마차가 다니던 고개
          령(嶺)은 가로로 비스듬히 있는 높은 고개로 군인이 주둔하는 관방(關防)과
          고개 양편으로 마을이 있어 교통, 생산, 방어의 3요소를 갖춘 고개를 말함

치(峙): 현보다 험한 고개고, 현은 낮은 고개를 지칭
          또는 산중 고개에서 절(寺)이 보이는 고개
재(): 사람이 다니던 고개로 낮은 구릉을 말함
고개   : 낮은 구릉을 말함
현(峴): 낮은 고개
          또는 산중 고개에서 산이 보이는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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