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로그인회원가입

이름 문방주
작성일자 2020-03-08
제목 범중엄(范仲淹·989~1052)의 강상어자(江上漁者)
 


 
중국 북송(北宋) 때의 명재상 범중엄(范仲淹·989~1052)의 강상어자(江上漁者)
 江山往來人(강산왕래인) 강이나 산으로 왔다 갔다 하는 이들
 但愛鱸魚美(단애로어미) 농어회가 맛있다고 야단법석이네
 君看一葉舟(군간일엽주) 그대들 알고 있는가? 나뭇잎 같은 배로
 出沒風波裏(출몰풍파리) 저 높은 풍파속에 목숨걸고 고기잡음을

강이나 산으로 유람을 다니며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은 농어회가 맛있다고 야단이다. 하지만 바로 그 농어를 잡기 위해 어부들이 험한 풍파 속에서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은 모른다.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마찬가진데,
유람객들은 농어회를 먹으러 왔다 갔다 하고,
농어 잡는 어부들은 하나 밖에 없는 목숨 자체가 왔다 갔다 한다.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