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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합(合)과 충...육합괘 및 육충괘
작성자 문방주
작성일자 2020-10-18
조회수 63
 합(合)과 충(冲)
 
합(合)은 화합하는 것이며 충(冲)은 충격하는 것을 뜻한다.
합은 주로 일의 성사를 주관하며, 충(冲)은 주로 일의 어긋남을 주관한다. 따라서 길한 것은 합이 되어야 마땅하며, 흉한 것은 충이 되어야 마땅하다.
 
육효학에서 충(冲)과 합에는 괘의 충합과 효의 충합이 있다.
합이란 육합(六合)을 말하고, 충이란 육충(六冲)을 말한다.
 
가. 효(爻)의 육합
 
효의 육합이란 괘내의 여섯효와 변효와 일진의 육합을 말한다.
육합은 화합한다, 돕는다, 정을 준다, 묶는다, 성사된다는 뜻이 있다.
 
육합은 子丑 寅亥 卯戌 辰酉 巳申 午未 여섯가지이다.
이중에 상생이 되는 합은 辰酉 寅亥 午未 이다. 반대로 卯戌 巳申 子丑은 극합(剋合)이라 하는데 합이 풀리면 다시 극(剋)의 작용을 하게 된다. 극합을 한다는 것은 불순함을 잉태하고 합하는 것이 된다.
 
- 일진과 월건은 각 효를 합하거나 충할 수 있다.
- 동효와 동효, 동효와 변효는 능히 합하거나 충이 된다.
- 정효(靜爻)는 일진이나 월건에는 합이 되나 동효에 의해서는 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동효(動爻)가 일진에 합되면 합반(合絆)이라 하며, 묶여서 작용하지 못한다.
- 정(靜)효가 일진에 합되면 합기(合起)라 하며, 조용히 있던 것이 일어나 작용하게 된다.
- 동효와 동효가 合이 되는 경우는 합호(合好)라 하며, 정과 뜻이 화합하게 된다.
- 동효와 변효가 合이 되는 경우는 화부(化扶)라고 하며, 도움을 받게 된다.
 
- 효와 효가 합이 되는데 일진이 충하면 합처봉충(合處逢冲)이라 하며 합중에 충이 된다.
- 효와 효가 충이 되는데 일진이 합하면 충중봉합(冲中逢合)이라 하며 충중에 합이 된다.
- 정효가 일진에 충을 만나면 봉충암동(逢冲暗動)이라 하며 암암리에 발동하게 된다.
 
- 출행점이나 행인점에서는 合이 되면 묶여서 출행하거나 움직이지 못한다.
- 질병점에서 근래에 생긴 병은 合이되면 오래 가고, 오래된 병이 합이 되면 낫게 된다.
 
나. 효의 육충(六冲)
 
육충이란 두 개의 효가 서로 충이됨을 말한다.
충이란 부딪친다, 어긋난다, 흩어진다, 움직인다, 풀린다.. 등등의 뜻이 있다.
 
육충은 子午 丑未 寅申 卯酉 辰戌 巳亥의 여섯 가지가 있다.
 
冲은 방향이나 기운에 따라 충격의 정도가 다르다.
子가 午를 충하면 극충이라고 하는데 午가 子를 충하는 것보다
午는 더욱 심한 충격을 받게 된다.
또한 子나 午중에 세력이 약한 쪽의 피해가 더욱 심하다.
 
- 일진과 월건은 각 효를 합하거나 충할 수 있다.
- 동효와 동효, 동효와 변효는 능히 합하거나 충이 된다.
- 정효(靜爻)는 일진이나 월건에는 충이 되나 동효에 의해서는 충이 되지 않는다.
- 정효가 일진에 충이 되면 암동(暗動)이 되어 동하거나 일파(日破)가 되어 무력해 진다.
- 정효가 월건에 충되면 월파(月破)라고 하여 무력한 효가 된다.
- 공망된 효가 일진에 충이되면 충개(冲開)되어 실(實)해지니 공망을 벗어난다.
- 동효가 일진에 충이되면 충산(冲散)이라 하며 일시적으로 흩어져 작용하지 않게 된다.
- 변효가 일진에 충이되면 충실(冲失)이라 하며 진행되던 일이 갑자기 반전된다.
- 동효와 동효가 충이되면 충패(冲敗)라 하며 발생한 일이 무산된다.
 


 
다. 육충괘(六冲卦)
 
육충괘란 상괘와 하괘의 대효(對爻)가 모두 육충이 되는 괘를 말한다.
 
괘의 구조상 1효와 4효, 2효와 5효, 3효와 6효는 항상 상대효와 짝을 이루는데 짝하는 효가 모두 육충(六冲)이 되는 것이다.
 
64괘중에 10개의 괘가 육충괘가 되는데, 각 8궁의 수괘(首卦)와 천뢰무망괘와 뇌천대장괘를 합하여 10개의 괘가 육충괘가 된다.
 
육충괘가 되면 매사 일이 어그러지거나 막힌다.
육충괘로 변하면 일의 결말이 성사되지 못한다.
혼약이라면 끝내 맺지 못하며, 약속이라면 불신으로 끝나며, 경영에서는 구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다.
 
본괘가 육충괘가 되면 전충(前冲)이라고 하는데, 주로 점치는 시점 이전에 이미 일이 어긋난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언제 결혼할 수 있겠는가 점을 치는 경우, 본괘에 육충괘가 나오면 이미 한번의 혼담이 깨지거나 이혼 위기에 직면한 경우가 많다.
 
변괘(變卦)가 육충괘가 되면 후충(後冲)이라 하여 주로 후일에 일이 어긋나게 됨을 뜻한다.
 
또한 본괘가 육충괘가 되고 변괘 역시 육충괘가 되면, 육충괘가 육충괘로 변했다고 하며, 전후의 일들이 모두 어긋나게 된다.
 
또한 본괘는 육합괘가 되고 변괘가 육충괘로 변하면 육합괘가 육충괘로 변했다고 하며, 현재의 번창하고 화합되던 일이 어긋나거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