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性.騰上而.無所止.氣重.則.欲金任使.
목성 등상이무소지.기중.즉.욕금임사.
木의본성 은 위로 뻗어나가기만 하고 스스로 그치는 바가 없으니  木이 기세가 강하면 金을 임용하고자 한다.

木有金.則.有惟高惟斂之德.
목유금.즉.유 유고.유렴지덕.
그러므로 木이 金이 있으면 즉, 높은 수렴(收斂)의 공덕이 있다.어디서 거두어지고, 어디서 멈추는지 알게해준다.

仍.愛.土重.則根蟠深固.土少則有枝茂根危之患.
잉 애 토중.즉근반심고.토소즉유지무근위지환.
木이 뿌리를 견고하게 내리려면 土가 후중(厚重)해야 한다. 만약 土가 적다면 가지만 무성하고 뿌리가 약해 뽑힐 위험이 있다.

木.賴.水.生.少則滋潤.多則漂流.
목 뢰 수(생).소즉자윤.다칙표류.
본래 木은 水에 의해 생하니 水가 적당하면 자윤(滋潤)하나 지나치면 표류(漂流)하게 된다.

生木.得火而秀.丙丁相同.
생목 득화이수.병정상동.
생목(生木)이 火(丙丁火)를 얻으면 설기가 가능해 빼어나는 象이다.

死木.得金而造.庚辛必利.
사목 득금이조.경신필리.
사목(死木)이 金을 얻어 다듬어지니 庚辛金이 필시 이롭다.

生木.見金自傷.
생목.견금자상.
생목이 ~金을 보면 스스로 상한다.
死木.得火自焚.
사목.득화자분.
사목이 ~火를 만나면 스스로 타버리고,
無風自止.其勢亂也.
무풍자지.기세란야.
바람(木)이 없으면 그치지만 그 세력이 어지럽다.

遇水返化其源.其勢盡也.
우수반화기원.기세진야.
木이 水를 만나면 근원을 만나는 것이므로 어지러운 세력이 소진된다.
金木相等.格謂斲輪.
금목상등.격위착륜.
金木의 세력이 비슷하면 나무를 쪼개 수레바퀴를 만드는 것이나,

若向秋生.反為傷斧.是秋生忌金重也.
약향추생.반위상부.시추생기금중야.
추월(秋月) 생이면 오히려 도끼에 상하는 격이니 金이 중(重)함을 꺼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