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심성재(2대 교장)선생님의 격려의 글에 가슴 뭉클합니다.

 

내일부터 대아고:진주고 와의 싸움이 약 보름동안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만오천 동문의 힘으로 이번 415총선에서 우리 동문중에 첫 번째 국회의원을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물론 선거 이야기이다보니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질 않겠다 싶어 그러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당을 떠나 동문의 힘을 모아 진주시장을 배출한 자랑스런 모교였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영훈(18회) 후보자의 지역구에는 두 명의 도의원이 같은 정당이라는 것입니다. 여의도 뺏지 달기 전에 이런 사례가 전국적으로 전무후무 하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만약 이번 선거에서 패배를 하게되면 우리 모교 대아는 영원히 진주고의 산(?)을 넘지 못하는 신세로 남게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세간 사람들은 그리도 말하겠지요...‘대아고는 진주시장까지라고’

 

친구, 연인은 선택할 수 있지만 가족은 선택 할 수 없는 것이고

다닐 학교는 선택할 수 있지만 동문은 선택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때 축구를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 우리는 하나가 되었었습니다.

이만오천 동문의 힘으로 대아고 출신 첫 번째 국회의원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이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숙제인지도 모를 일이잖습니까?

여기에 어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성교육의 발상지 대아고등학교.

모교의 위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이만오천여 동문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자랑스런 대아인입니다.

 

2020.04.01.

17회 문방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