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로그인회원가입

제목 미스트트롯 시청하고 나서...不患無位 患所以立
작성자 문방주
작성일자 2020-03-15
조회수 243
요즈음 코로나19, 미스터트롯 등이 화제다.
코로나19의 확진자는 줄어 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감염병인점과 충분한 잠복기를 거친다고 하니 아직까지는 안심하기에 이르다고 여겨진다.
어제 저녁에 특별생방송으로 미스트트롯 진, 선, 미를 발표했다.
물론 최종 결승전에 오른 7인은 정말로 대단하다.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우리나라에 이렇게도 노래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을까 싶다.
그런데 우리는 왜? 미스터트롯에 열광하는 것일까?
내 생각엔 기존의 가수들로부터 느끼지 못하는 신선함이 아닐까 싶다.
기존의 매너리즘에서 약간은 벗어난 뭔가의 새로움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난 이 프로를 시청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와 사뭇 다르지 않다고 여기지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 싶다.


 



미스터트롯의 우승자는 트로트라는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게 본질이라고 여겨진다. 그래야만 한류트롯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기존의 인물들이 못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그리고 실력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최종 우승자가 노랠 못한다는 건 결코 아니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본질에 대한 부문임을 밝힌다.
심사과정에서 명쾌하게 설명되지 못한 점, 마지막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투표 배점 방식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우린 인기있는 팬부대가 많은 사람을 뽑을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을 어느새 망각했다는 것에 난 이의제기를 하고 싶다.


가을이 오고 나면 결코 여름으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달 총선이 불과 한달여 남은 시점이다.
정치도 이와 비슷하다는 논리로 이어가고 싶다.
기존의 인물들보다 새로운 인물들로 새로움, 신선함에 갈증을 느낀다.
시대도 변했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되었다.
그 신선함에 목마르지만 인기투표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논어 이인(里仁) 편에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자신이 자리에 있지 못함을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그런 자리에 가게 될 준비가 되었는지를 걱정하라.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아줄 만하게 되려고 노력해라.


2020.03.15 庚子年 己卯月 丁巳日
通然 문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