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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화
작성자 문방주
작성일자 2018-10-18
조회수 1033

우선 변화는 두려운 일이다.
변화하는 것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적응해 가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탄탄대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미지의 불확실한 세계 속으로 발을 내딛는 것을 말한다.
다수의 인간은 불확실함을 싫어한다.
가급적으로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마주 치려고 하지 않는다.

 

한편 변화는 귀찮은 일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란 항상 고통스럽다.
이제까지 해 온대로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일단은 편하다.
그러나 변화는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고, 다시 고쳐 가는 일련의 활동들로 이루어진다.
물론 소수의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반복하는데 금새 실증을 내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다수가 될 수는 없다.
인간의 본능에는 안정을 희구하는 관성이나 타성이란 것이 짙게 배어 있다.
습관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변화는 관성이나 타성 그리고 습관과는 반대되는 의미를 뜻한다.
그것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고사성어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처럼 날로 새로워질 것은 권면하는 것은 그만큼 인간이 가진 본성에 대한 경계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변화는
두려움, 귀찮음, 안정에 대한 타성과 같은 원시 본능을 극복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본능의 극복이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그냥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도 하고, 변화에 대한 성취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하는 일련의 의도적인 활동이 필요함을 뜻한다.

 

하지만 난 변화를 사랑한다.
왜냐하면 안주하여 머무르름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지난 날의 나의 모습을 이젠 상상하고 싶지 않다.
하여튼 난 변화를 사랑한다. 아니, 그 변화를 이젠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