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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君子有三樂
작성자 문방주
작성일자 2018-10-18
조회수 270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君子有三樂).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넣지 않다[而王天下不與存焉].

양친이 다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번째 즐거움이요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요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맹자는 이상의 세 가지 즐거움을 제시하면서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음을 두 차례나 언급하여 강조하고 있는데, 국가를 경영할 경륜도 없고 백성을 사랑하는 인자함도 없으면서, 왕도정치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고 오직 전쟁을 통해서, 백성들의 형편이야 어찌 되든 패자가 되려고만 했던 당시 군왕들에게, 왕노릇보다 기본적인 사람이 되라는 맹자의 질책이었다.
 
 
공자(孔子)는 우리를 이익되게 하는 세 가지 즐거움을
《논어(論語)》 〈계씨(季氏)〉편에서 말하고 있다.
 “유익한 세 가지 즐거움[益者三樂]은,
예악을 절도에 맞게 행하는 것을 좋아하고[樂節禮樂],
남의 선을 말하기를 좋아하며[樂道人之善],
어진 벗을 많이 가지기를 좋아함[樂多賢友]이다.”
 
공자는 〈계씨〉편에서 우리를 망가뜨리는 즐거움도 들고 있다.
“해로운 세 가지 즐거움[損者三樂]은
교만방탕의 즐거움을 좋아하고[樂驕樂],
편안히 노는 즐거움을 좋아하며[樂逸樂],
잔치를 베푸는 즐거움을 좋아함[樂宴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