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뭐든지 나로부터 시작된다. 그걸 알면서도 너무 쉽게 타인을 끌어들이곤 한다. 오죽하면 마누라가 뀌는 방귀는 심포니이고 내가 뀌는 방귀는 악취이겠는가?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고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다"


내만 모르는 게 인생이다.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 때는 설령 그게 어떤 상황일지라도 이러쿵 저러쿵 판단을 내리지만 자신을 평가할 때는 언제나 유리하게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관인엄기(寬人嚴己) 즉,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 반대로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하게 하지는 않는가?


지금 정치판도 그렇다할 것이다. 22대 총선이 끝나고 지역구 254석 중에 90석만을 차지한 여당 국민의힘과 용산 대통령실까지 모두가 아직도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지 않은가 말이다. 정권을 잡았으면 국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말이다. 거기에 무슨 이유와 변명 그리고 정치적 수 계산이 필요한가 말이다. 어제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고 의료대란은 수개월째 진행중인데 국정 안정에 책임을 남에게로만 돌린다면 도대체 어찌하겠다는 건가? 모든게 나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마시랴. 역사는 계속 앞으로 진행해야하고 거기에 힘없는 국민들을 희생양으로 내버려두지 마시길.


양은 털을 깍기위해서 키우지 마시고 양은 끊임없이 돌봐야 하는 존재이다.


자료출처 : 진주인터넷뉴스 2024-04-17
http://www.jinju.news/front/news/view.do?articleId=ARTICLE_00031078&pageInde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