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망설임은 나의 최고의 적이다! Fear and hesitation are the worst enemies!
지난해 29년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프로야구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요청으로 서울 잠실야구장 내 LG 선수단 라커룸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이 문구를 붙였다고 한다.
두려움은 한마디로 혹시 '잘못될까 봐' 느끼는 불안함이다, 잘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내가 잘 아는 집안에서 두 눈을 감은 채 몇 발자국을 뗴어보라. 그러면 곧 도저히 블안해서 저절로 눈을 뜨고 말테니. 내 눈으로 직접 확인이 안된다면 그 역시 불안한 것이다. 불안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망설임은 이런저런 생각만 하고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할까 말까 일때 생기는 일종의 결정장애인 셈이다. 바둑을 두다보면 내가 돌 하나를 착수하는 순간 더이상 후회하면 안되듯이 잔고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결정을 지어야 하는 게 인생이니 망설임은 어쩌면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건 아닐까.
두 갈래의 길이 있다면 어찌 가보지 않은 길을 어찌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미 나름 선택하여 한쪽 길을 걸어 왔다면 아까 보았던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 하는 건 당연한 이치임에도 거기에 연연해하면 얼마나 어리석다 하겠는가
뭐든지 고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사람 즉 서툰 허풍쟁이가 고수에게 함부로 시비를 걸면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어디서 보고 얻어들은 얄팍한 지식과 기술로 까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대개 자신을 가리켜 고수라고 착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孔子曰
君子 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小人
不知天命而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
논어(論語)〈계씨(季氏)〉편
자료출처 진주인터넷뉴스 2024-03-11
http://www.jinju.news/front/news/view.do?articleId=ARTICLE_00030610&pageIndex=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