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로그인회원가입

제목 영산회상도 (靈山會上圖) 설명
작성자 문방주
작성일자 2018-10-18
조회수 221

영산회상도 (靈山會上圖)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인도 마가다국 왕사성 근처에 있는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

석가모니 부처님은 수미단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로 앉아 '항마촉지인'의 손모양을 취한다.
머리에는 육계와 정상계주가 있고, 그 곳에서 흰 서기가 피어오르고 그 위로 작은 화불(化佛)들이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분신불의 표현은 <법화경 견보답품>에서, 다보불(多寶佛)이 석가여래에게,

시방세계에 두루 흩어져 중생들을 제도하고 있는 분신불을 불러모으기를 요청한 장면을 그린 것이다.

 


 

 여수 흥국사 대웅전 영산회상도
 
 중앙 - 석가모니불
 4대보살: 1.문수보살 2.보현보살
             3.미륵보살 4.제화갈라보살

 

 천왕: 5.대범천왕 6.제석천왕
 6대제자: 7.가섭존자 8.아난존자 9.사리불

            10.수보리 11.부루나 12.목건련

 과거불: 13.비바시불 14.시기불 15.비사부불

            16.구류손불 17.구나함모니불 18.가섭불
 8부신중: 19.용왕 20.천녀 21.긴나라

             22.가루라 23.사자왕 24.상왕

             25.아수라 26.마후라


 사천왕: 27.동방지국천왕 28.북방다문천왕

            29.남방증장천왕 30.서방광목천왕
 
 
협시보살
문수보살(반야지혜), 보현보살(자비행원) - 이런 배치는 화엄경과 법화경 모두에서 동일
미륵보살(미래불), 제화갈라보살(과거불) - 이렇게 수기삼존(授記三尊)을 구성하기도 함
<제화갈라보살: 정광불(錠光佛)을 말함. 석존에게 수기를 주신 과거불 연등불(燃燈佛), 보광불(普光佛)>

협시보살 외에 4, 6, 8, 10, 12 또는 그 이상의 보살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 - 대개 여덟 보살을 등장시킴
8대보살: 문수, 보현, 관음, 미륵, 약왕, 묘음, 무진의, 상정진보살 - 법화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보살들
<8대보살을 관음, 세지, 문수, 보현, 미륵, 지장, 제장애, 금강장보살로 배치하는 경우도 있음>

제자
부처님 좌우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만 묘사하거나, 순서에 따라 6위 내지는 10대제자 모두를 배치
1.두타제일 대가섭(흰 눈썹이 긴 노인의 모습) 2.다문제일 아난(청년의 모습으로)
3.지혜제일 사리불 4.해공제일 수보리 5.설법제일 부루나 6.신통제일 대목건련
7.천안제일 아나율 8.논의제일 마하가전연 9.지계제일 우바리 10.밀행제일 라후라(청년의 모습)

사천왕
대개 화면 하단 좌우에 두 분씩, 또는 사방 모서리에 한 분씩 배치
동방 지국천왕(비파)  남방 증장천왕(보검)
서방 광목천왕(용)     북방 다문천왕(보탑)

팔부중
'팔부신중' 또는 '천룡팔부중' 이라고도 함
 천과 용을 우두머리로 하기 때문에 '천룡팔부'라고 함
 천(天) - 모든 천신의 제왕. 보살의 모습으로 묘사
 용(龍) - 호국의 선신이자 팔대용신(八大龍神)의 총칭. 용의 머리와 인간의 몸으로 묘사
 야차 - 악신이었으나 부처님께 조복되어 호법선신이 됨. 일두삼면(一頭三面)의 창, 칼, 활 등을 가진 모습
           형상으로 표현할 때에는 사자, 코끼리, 호랑이, 사슴, 말, 소, 양 등의 형태로 표현하는데
           (석굴암의 야차상은 머리 위에 사자를 쓰고 있고 / 조선후기 신중탱화에서는 코끼리관을 쓰고 있음)
           사람으로 표현할 때에는 얼굴을 둘 또는 셋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손에는 모두 무기를 듬
 건달바 - 천상의 신비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 향(香)만 먹어서 식향(食香)이라고도 함. 무장을 하며
             사자관(獅子冠)을 쓰고 손에는 삼차극(三叉戟)을 들기도 하며, 악기를 든 주악신의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함
 아수라 - 다면다비(多面多臂) 얼굴도 많고 팔도 많은 악신이었으나 불법에 귀의하여 선신이 됨
             손에 병장기를 든 모습으로 묘사
 가루라 - 새벽 또는 태양을 인격화한 신화적인 새, 금시조(金翅鳥)
             용을 잡아먹으며, 사람의 몸에 새의 머리로 묘사
 긴나라 - 가무의 신. 짐승 또는 새나 사람의 모습, 때로는 말의 머리로 표현되기도 함
 마후라가 - 음악의 신.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로 묘사. 땅속의 모든 요귀를 쫓아내는 선신
 
※ 위 그림에서 사자왕은 호계대신, 상왕(象王)은 복덕대신을 그린 것으로 생각됨
호계대신(護戒大神) - 사자관을 쓴 형상으로 묘사되며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하고, 계(戒)를 받은 사람들을 옹호하는 호법신
복덕대신(福德大神) - 코끼리관을 쓴 형상으로 묘사되며
             복과 덕을 주관하는 18위 신의 하나로서, 오복(五福)을 관장하는 호법신
           <비교: 포대화상. 가네쉬(인도 지혜와 번영의 신. 코끼리 모양의 머리에 몸은 배가 불룩하게 나온 사람의 형상)>

팔금강
상투관을 쓰고, 벗은 근육질의 상체 뒤로 천의를 두른 모습으로 표현
후불탱화 상단 좌우측에 4위씩 나누어 배치하는 것이 보편적

대범천왕, 제석천왕
피부색을 보다 밝은 흰색이나 살색으로 표현. 천의 속에 장삼을 입은 모습
손에는 목련꽃을 들거나 합장을 한 모습으로 표현하기도 함
 
※색(色): 불보살의 신체는 금색이나 황색을 주로 사용. 기타 여러 존상들은 특성에 따라 피부색을 다양하게 사용
 
 [※ 참고문헌: '삶과 초월의 미학'(최성규) / '사찰에서 만나는 불교미술'(동국불교미술인회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