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의 선거홍보 문자, 신호가 아니라 소음에 가깝다


가끔은 아니 간혹 주머니 속의 핸드폰을 찾아 열어 보곤하는 버릇이 생겼다. 혹시 문자메시지라도 왔는지 또는 부재중 전화라도 걸려 왔는지 등을 확인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며 다시 주머니에 집어 넣곤한다.


세상과의 소통을 이제는 휴대폰으로 하는 것만 같다. 휴대폰이 고장이거나 먹통이 되면 나혼자 세상에서 단절되고 고립되어졌다는 느낌이 드니 이젠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일상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또 가끔 이런 세상에 살다보니 옛날에는 핸드폰 없이 어찌 전쟁을 준비하고 치렀는지도 궁금해지기도 한다. 1990년대 '삐삐'라고 불리던 휴대용 수신기기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완전 대박상품이었는데 이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하면 절대로 할 수 없을 것만 같다.
<중략>
그렇기는 하지만 재난안전문자나 선거철의 선거홍보 문자 등은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해주는 신호가 아니라 소음에 가깝다. 편리함에 따르는 불편함이거니 생각하면 그만이겠지만 더구나 22대 총선이 다가오니 내가 사는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문자메시지가 오니 이제는 짜증만 나게된다. 받고 싶은 문자 메시지는 따로 있는데.


자료출처 진주인터넷뉴스 2024-02-14
http://www.jinju.news/front/news/view.do?articleId=ARTICLE_00030270&pageIndex=4